[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강원 삼척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 카드형으로 발행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삼척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류형 상품권의 사용불편에 따른 관리와 비효율적인 상품권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었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이 편리한 카드형 상품권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협삼척시청출장소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이 삼척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0, 10,22 onemoregive@newspim.com |
카드형 상품권은 모바일 결재 기능 탑재한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평시 50만원, 특별 판매시 1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상시 6%, 특별기간 10%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IC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삼척시 업체에서 사용하면 된다.
또 스마트 앱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고령자 등 스마트폰 사용 취약대상자를 고려해 지역내 금융기관 등을 충전소로 지정하면 대리 충전이 가능하다.
삼척시는 11월 중 전자상품권 발행 근거와 발행 형태, 운영조건 명시 등 '삼척사랑상품권 조례' 개정과 전자금융사업자 또는 전자금융보조사업자 등 운영대행사 선정을 거쳐 12월 중 운영시스템 구축과 집중홍보 기간 운영, 카드형 상품권 네이밍 공모 후 내년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지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기존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상품권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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