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이틀만에 숨졌다. 지난 16일 10대 고교생에 이어 2번째다
22일 인천시 연수구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연수구 선학동에 사는 A씨(74)가 이날 오전 6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한 내과의원에서 LG화학의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구보건소2020.10.22 hjk01@newspim.com |
질병관리청과 연수구보건소 등은 A씨가 독감 백신을 맞은 의원을 대상으로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의 독감 예방 접종과 주민 사망과 연관성 여부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은 고교생 B(17)군이 이틀뒤인 16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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