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일원에 국화·코스모스·억새 가을 꽃 만발
[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한바탕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궁남지,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일원에서 제17회 백제왕도 부여국화축제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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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국화전시회 준비모습, 백마강 코스모스, 억새밭 [사진=부여군] 2020.10.22 shj7017@newspim.com |
이번 국화 전시회는 국화축제로 확대 개최하는 첫 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국화작품 분산 전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추진한다.
백제 사비시대의 국제 교역항 부여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약 2km 거리, 12ha 면적에 걸쳐 조성된 전국 단일 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부여대교에서 중정 배수장까지 30ha 면적에 대단위로 조성된 백마강 억새단지도 새하얀 억새꽃과 함께 가을 절경의 절정을 펼치고 있다.
부여를 방문한 시민들은 국화,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 꽃들의 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 말쯤부터 시작되는 세계유산 부소산성의 가을 단풍길 역시 부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부여국화축제 작품전시회 기간동안 백제문화단지는 부여군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 입장이 가능하며 정림사지는 부여군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