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추진중인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월 기준 누적 1143t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은 국민이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주민 주도형 농촌환경 관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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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
지난 2013년 실시된 '깨끗한 농촌만들기 캠페인(Clean Agriculture Campaign)'을 필두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 주민협의체(주민, 이장, 마을리더 등)를 중심으로 한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각 마을별로 매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세부 추진과제로 △아름다운 농촌 환경(영농폐기물 수거, 환경정비) △깨끗한 농축산물 생산(친환경·GAP 참여 농가 확대, 농약 등 투입재 적정사용 등) △바른 농업인 육성(맞춤형 교육, 현장포럼 등) 등 3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 21개 시·군 1403개 마을에서 올 8월말 기준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과 적치물, 생활쓰레기 총 1143t이 수거됐다. 꽃밭 가꾸기(8건)와 농촌현장포럼(4회) 실시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의식을 개선한 성과를 거뒀다.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참여로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환경 가꾸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농촌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찾아오고 싶은 농촌을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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