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성장 주역...블랙야크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등을 운영하는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정승필 전 이랜드 미국법인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이랜드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한국 및 중국 스포츠사업부 부문장, 이커머스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랜드리테일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성장시킨 주역으로도 알려졌다.
![]() |
정승필 비와이엔블랙야크 사장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2020.10.20 hrgu90@newspim.com |
신임 사장 선임으로 10개월가량 공석이었던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사장 자리가 채워졌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정운석 전 사장이 2012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한 뒤 계속 공석이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정 신임 사장 영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해 매출 3360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149억원) 대비 22억원가량 축소됐으나, 매출은 전년(3869억원) 대비 13.2% 줄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