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해외입국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9일 오후 1시30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 56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환자는 8명을 포함해 123명의 환자(검역소 의뢰 환자 7명 포함)는 부산의료원 101명, 부산대병원 15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2명이 입원 치료받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9일 오후 1시30분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19 ndh4000@newspim.com |
신규 부산 565번은 해운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이란에서 입국한 뒤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와 부산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주말인 지난 17일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이중 1명은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1명은 486번 환자의 가족, 2명은 러시아에서 입국했다.
18일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중 12명은 해뜨락 요양병원 환자이며, 2명은 해뜨락요양병원 종사자이다.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환자 58명 등 총 73명이다.
현재 해뜨락요양병원 107명의 환자 중 2층에 입원해 있던 18명은 별도의 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고 있으며 2층 은 소독 후 1층의 환자 병상을 분산 배치해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2층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업무에서 배제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62명의 직원 중 60명의 직원은 시설격리를 하면서 요양병원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의 직원은 자가격리 중이며 자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당초 해뜨락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는 13일부터 27일까지 할 예정이었지만 추가환자 발생에 따라 1층·3층은 오는 3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2층은 11월1일까지이며 추가환자 발생시 격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북구 소재 요양병원 1곳과 요양원 43곳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모두 489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이다.
19일부터 3주간 부산시 전역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선 단장은 재난안전문자와 관련해 "다량의 재난문자 발송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있어 환자 발생 재난문자는 하루 1회 발송하기로 했다"면서 "매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오후 브리핑과 함께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접촉자 517명, 해외입국자 2081명 등 총 25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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