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에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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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열린 경남도 베트남 호치민판촉전[사진=경남도] 2020.10.19 news2349@newspim.com |
신남방 아세안 5개국(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성장 정체 속에서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한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그 중 베트남은 인구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규모화 된 내수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선점이 필요한 시장이다.
행사가 치러지는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은 1일 유동인구가 약 3000명 정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아 내방객들로 하여금 경남 우수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하며 인삼청, 도라지청, 흑마늘즙, 삼계탕 재료 등 36개 품목을 선보인다. 경남도 호치민 해외사무소가 현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0월 초 베트남 호치민 크레센트 몰에서 진행된 판촉전에는 지역 내 22개 품목 13개 업체가 참여해 6만7000달러의 판매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내 면역력 증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능성, 고품질 안전 먹거리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신남방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도 동남아 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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