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강사항 앞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7시쯤 포항시 남구 강사1리항 동방 5.5km 해상에서 어선 A호(7t급, 통발)가 통발 원줄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5m, 둘레 2.2m)를 혼획, 신고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7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강사 1리항 동방 5.5km 해상에서 통발어선 원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사진=포항해경] 2020.10.19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A호 선장의 구두 진술과 현장에서 고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창이나 작살 등에 의해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고래는 수협 공판을 통해 5479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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