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8일 오전 18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가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18일 오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 정문에서 직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0.10.18 observer0021@newspim.com |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환자 8명, 보호자 1명,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3명, 작업치료사 1명, 간병인 3명, 행정직원 1명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간병인(광주 84번)이 최초 확진 후 지난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환자 9명, 보호자 9명, 간병인 11명 등 28명이 확진된 바 있으며 최초 확진자의 가족 3명과 퇴원 환자 1명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서울에 거주하는 광주 84번이 근무했던 21병동과 31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직원과 환자 등 103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및 밀접접촉자 분류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외 SRC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구 삼육재활병원)은 지난 1993년 개설되어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면적 8600여㎡ 규모로 53병실, 202병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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