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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부산시, 요양원 코로나확진자 치료에 최선...방역 철저"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09:39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산시에 요양원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할 것과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1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산시는 비상한 각오로 감염환자들이 무사히 완치될 수 있도록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이 없도록 관내 요양병원을 비롯해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이날 정세균 총리는 최근 요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부산에서 중대본회의를 열었다. 정 총리는 "이틀 전 요양원에서 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은 최근 코로나19 위험 요인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오늘 중대본 회의는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 이곳 부산시청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나머지 지자체에도 취약시설 방역에 힘을 쓸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어르신, 영유아, 입원환자를 비롯한 코로나19에 취약한 분들이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차단 노력을 당부한다"며 "지역내 요양시설, 보육시설, 병원 등의 방역관리 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출퇴근하는 시설 종사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항만에서 유입되는 외국인 감염자 문제 해결도 당부했다. 그는 "다행히 검역과정에서 진단돼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6월 이후 지금까지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한다면 항만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더욱 경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지자체의 맞춤형 대응, 그리고 정부의 방역역량 결집만이 결국 우리가 선택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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