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30대 A씨와 B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 격리입원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내 154·15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일 정읍시 처가에서 133번 확진자를 접촉, 이날부터 자가격리 중이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함께 자가격리 중이었던 배우자와 아들은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 장면[사진=전북도] 2020.10.15 obliviate12@newspim.com |
이집트 국적 대학원생 B씨는 지난 11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15일 오전 10시 30분 검체검사 결과 오후 7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 1일 전북 153번 확진자(해외 45번)의 원룸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께 한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오후 5시에서 11시까지 대학교 연구실에 머물렀다. 10일은 오후에 연구실서 8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발현이 있었던 11일에도 마트에서 야채를 구입한 후 오후에 대학교 연구실에 머물렀고, 12일에도 대학교 내 보건실과 대학교 연구실, 마트에 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35분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오전 11시 22분~40분 사이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뒤 오전 11시 40분께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오후 10시께는 대학교 연구실에 머물렀다.
또 14일 오전 11시께 야채가게에 들렸다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대학교 연구실에 머물렀던 것을 조사됐고, 다음날 검사를 실시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소독을 완료했다. 또 B씨의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용·DUR 및 방문지 CCTV를 확인을 통해 접촉자들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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