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107명 전수검사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춘천 131번 확진자인 서울 광진주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강원도 내 초등학교 3곳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는 사설 이동도서관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강원 강릉 관동중학교 학생들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0.15 grsoon815@newspim.com |
15일 강원도와 강원고교육청은 A씨가 지난 12일 원주 관설초교, 13일 횡성 강림초교와 홍천 화계초교 대룡분교를 각각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독서 프로그램을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지난 14일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강원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날 오후 9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오는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들 3개교 학생 82명과 교직원 25명 등 총 107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는 16일 나올 예정이다.
A씨와 동행한 이동도서관 차량 운전자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다녀간 숙박업소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고, CCTV와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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