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 국감] KOC 분리…"정치적 수단 우려" vs "엘리트 체육 정책 개선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문체위 대한체육회 국정 감사
이기흥 회장 "KOC 분리 신중하게 접근해야…공론화 자리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5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체육회(국제적 시각으로 국가올림픽위원회, NOC)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분리했을 경우 대한체육회가 정부의 정치적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엘리트 체육 위주의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오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다수의 문체위 위원들이 체육회에서 KOC 분리에 대한 이슈를 언급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KOC 분리 문제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한체육회와 KOC는 오랜 논쟁 끝에 2009년 통합됐고 2016년에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한체육회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5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생활체육협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역별 풀뿌리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육회와 생체협이 합쳐지면서 대한체육회가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위험성이 많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체육회와 KOC 분리 추진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IOC 헌장의 내용과 배치된다"면서 "대한체육회가 KOC 분리를 반대하는데 정부가 분리 추진을 하는 것은 NOC의 자율성 침해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7일 문체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KOC 분리로 국제 스포츠 측면에서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4000억원에 이르는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대한체육회는 정부 체육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이에 걸맞은 책임광과 공공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두 기관이 분리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15 leehs@newspim.com

이날 국감에 참석한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체육계 여러 단체와 이해관계자에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 판단한다"며 "체육회 자체로서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NOC의 독립성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를 봤을 때 일본,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 NOC와 자국 스포츠 단체를 분리하는 확률이 87%이고 이 국가들의 국제 대회 성적도 높았다"면서 "일부 지도자와 선수도 KOC가 국제 스포츠 관련 사업 창궐하고 대한체육회는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을 형성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하면 될 문제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분리안에 대해 법을 정하지 않고 토론해야 한다"며 "의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보는 시각에 따라 양론이 있을 수 있다. 체육회와 KOC의 분리는 정말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체육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논의회장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한편 이날 배현진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참석한 김헌일 청주대 보건대 보건행정 헬스케어 교수는 정부가 엘리트체육의 갑질 문제를 노력은 하지않고 대한체육회로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KOC 분리 명분을 가져와야 한다"며 "악습 비리 근절은 사법체계 내에서 다뤄줘야 한다. 문체부, 여가부, 경찰도 하지 못한 걸 일계 기관인 대한체육회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배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KOC 분리에 목을 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 교수는 "IOC가 정부의 정치적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돈을 스포츠 정책에 돈을 투입하는데 정치적 성과를 낼 수 없으니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성적 지향주의를 강요한 건 정부다. 그런데 체육인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