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장례식장·요양병원 이어 인천 주점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5:11

남동구 KMGM 홀덤펍서 12명 추가 확진...지인 모임서 확진 속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인천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 수도권의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12시 기준 인천 남동구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첫 날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의 주점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고위험 시설의 경우 출입명부 작성, 유증상자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시설 내외부 이용자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돼 있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시설 허가·신고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이 추가로 적용되며, 서울시의 경우 유흥시설은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2020.10.12 pangbin@newspim.com

홀덤펍은 게임과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주점으로 분류별로는 종사자 1명, 방문자 8명, 가족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감염에서의 추가 확진도 이어졌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주점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즉석만남을 하는 등 위험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강릉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감염경로 미분류 식당 및 양양군 지인모임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고 총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발생한 집단감염 16건 중 8건이 가족과 지인 모임 관련된 감염일 정도로 모임 관련한 집단감염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가족·지인 모임이 주로 주점에서 전파되고 있는 만큼 일반음식점의 주기적 환기 및 공용물품 소독, 음식점 내 대화 자제 당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 격리 중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15명이 됐으며,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53명이 확진됐다.

이중 환자는 42명이었고 의료기관 종사자가 5명,간병인이 6명이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사회복지시설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통해 고위험시설의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내일 감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가장 좋은 예방법은 꾸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거리두기를 비록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