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인프라시장 적극 진출"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KB국민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4일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KIND는 해외인프라사업에 대한 시장정보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해외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공동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대출 및 지분투자 등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14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해외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2020.10.15 bjgchina@newspim.com |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IND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프로젝트 기획에서부터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개발 및 투자, 금융구조화 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에서 다년간의 금융주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북미, 유럽, 호주 지역의 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으로 금융 영역을 확장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인프라사업 금융지원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 인프라시장에 이어 신흥국 인프라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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