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SK바이오팜이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기술을 수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SK바이오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5%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일일 주가 변동 현황. 2020.10.14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SK바이오팜은 전날 오노약품공업에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판권을 5788억 원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중심 제약기업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임상 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 및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하게 된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독자개발한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대상 부분 발작치료제로 허가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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