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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들생생도서관, 유치원 수업 부교재로 쓴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09:53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0:02

그림유치원과 이달부터 시범 운영
전문 학습공동체 운영해 교육 자료 준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그림유치원과 함께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로 읽는 영유아 교육 콘텐츠 서비스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유치원 교과 과정 부교재로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그림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이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0.10.14 nanana@newspim.com

코로나19(COVID-19)로 대면 교육을 불안해하는 학부모 걱정을 해결하고, 영유아 자녀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치원 비대면 교과과정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기본 교육 외 부교재로 이달부터 주1회, 동대문 그림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교육 효과와 적합성 등을 시험 중이다. LG유플러스와 그림유치원은 전문 학습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해 양사가 보유한 우수 키즈 콘텐츠를 활용, 교육 자료를 준비했다.

김창숙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겸 그림유치원 원장은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요즘 어학 교육 트렌드인 영어 '흘려듣기'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며 "흘려듣기는 향후 고등교육으로 갔을 때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치원 수업을 가정에서 원격으로 참여하는 가정이 늘었다. 동대문 그림유치원에서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활용해 가정 내 원격수업을 진행 중인 유아들의 학습 공백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3~5세 원아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유아들이 각자 스마트패드를 사용해 교사와 함께 영어도서를 보고 단어게임, 컬러링 활동 등을 하는 방식이다. 가정 내 교육 연계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앱과 인터넷(IP)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다.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Oxford)', '레이디버드(Ladybird)', '마텔(Mattel)'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3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부교재 시범 운영 이후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활용, 유치원과 가정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유아 교육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충분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야 교육 자료로서 가능성을 점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이들 반응이나 학부모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재규 LG유플러스 AR서비스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부모의 불안을 신뢰로 전환시키는 등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대면 교육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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