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IT써보니] LG유플러스, 'U+초등나라'로 또 한번 '동심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과부터 영어·중국어까지 앱으로 '한 방에'
사용감 부드럽지만 UI 좀 더 세심해졌으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인터넷(IP)TV 약정이 끝나서 옮기려는데 어린이 콘텐츠가 좋은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는데 초등생 학습콘텐츠가 가장 많은 IPTV는 어딘가요?"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로 학교나 학원에 가기 어려워지면서 부모들이 초등학생 학습공백을 키즈콘텐츠로 보완하려 하고 있다. [자료=네이버카페 갈무리] 2020.09.25 nanana@newspim.com

최근 맘카페를 들어가면 이런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미취학아동 대상 콘텐츠에 국한됐던 시장의 관심이 점차 초등학생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코로나19(COVID-19)로 학교는 물론 학원에 가기도 어려워진 상황 탓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에도 통신3사 중 최초로 미취학아동을 주 타깃으로 한 키즈콘텐츠, 'U+아이들나라'를 시장에 선보였다.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덕인지 이미 미취학아동 대상 키즈콘텐츠 분야에서는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스마트로 바뀌고 있는 교육시장에 발 맞추기 위해 이번에도 통신3사 중 최초로 초등학생 대상 패드학습 콘텐츠를 시장에 내놨다.

LG유플러스가 이달 신규출시한 'U+초등나라'를 26일까지 이틀간 사용해봤다. 어린시절 매달 집으로 배달되던 전과목 종합학습지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멀티미디어화 된 것을 보니 신기함과 호기심이 뒤섞였다.

◆패드학습 각축전? "'가성비'·'다양성'으로 승부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U+초등나라 메인화면. 2020.09.25 nanana@newspim.com

U+초등나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작하면 첫 화면에 'EBS스마트만점왕', 'U+아이들생생도서관', '리딩게이트', '키즈타임즈', '문정아중국어', '과학놀이교실'이 뜬다. 앱 하나로 EBS를 통한 교과학습과 중국어 학습,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과학만화나 과학 및 코딩에 대한 짧은 분량의 유튜브 학습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패드학습 서비스는 통신3사 중에서는 U+초등나라가 최초지만 학습지나 학원 기반의 중소업체들에서는 1~2년전부터 선보이던 서비스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시장에 이미 출시된 패드학습 서비스보다 50% 이상 저렴하면서도 여러 과목을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라는 점이 U+초등나라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ICT 회사의 위엄일까.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담은 앱이지만, 중간에 에러가 나서 종료된다거나 로딩속도가 느리다는 경험은 하지 못했다. EBS만점왕으로 단원평가를 해 봤는데 정해진 시간 내 문제를 풀게 돼 있고 즉시 채점이 가능하며 해설도 문제와 함께 바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다. 강의를 들을 땐 바로 옆 화면에 마련된 노트를 통해 필기를 하거나 손으로 써 가며 수학문제를 계산해볼 수도 있다.

여러 학습콘텐츠를 한 앱에서 사용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면 콘텐츠의 양이 풍부해야할 뿐 아니라 주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관건일 것이다. 우선 기존 구비된 콘텐츠 양은 수개월 동안은 걱정없이 이용가능해 보인다. 영어 책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메뉴로 들어가면 총 20개 단계로 세분화된 영어도서 수백권이 저장돼 있다. 학습용 만화나 유튜브 영상도 한달 안에 끝내기엔 어려운 양이다.

업데이트 주기의 경우, 미국 3~5학년 대상의 영자신문인 '키즈타임즈'는 주1회, 과학놀이교실의 콘텐츠는 LG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LG사이언스랜드 등과 연동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는 게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만약 학습 중 언제든 유튜브, 게임, 인터넷 서핑 등 다른 놀이거리에 자녀가 유혹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전용 태블릿을 구매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특화 태블릿(갤럭시탭S6 라이트)은 유해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만약 디지털 기기 이용에 좀 더 능숙하다면 특화 태블릿 구매 대신 특정 앱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다른 생산성 앱을 다운받아 이용해도 된다.

◆학습보상방식 체계화되고 UI 좀 더 세심해졌으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방과 후 집에 돌아와서 종합학습지 푸는 데 꽤나 열심이었다. 이유는 1일 목표량을 다 채운 뒤 학습지 맨 뒷장에 있는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서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였다. 초등나라에도 이처럼 어린이들을 혹하게 할 보상시스템이 있다.

스스로 세운 공부계획을 지키면 한 계획당 젤리 3개를 주는데, 이것을 모으면 현실세계(?)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소 6400개는 모아야 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최소 2100번이 넘는 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인데 성인보다 인내심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동기부여가 될 지는 의문이다. 실제 재화로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젤리 개수는 그대로 두더라도 중간중간 캐릭터 수집과 같은 소소한 보상체계가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

이밖에도 세심한 이용자경험(UI)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EBS 만점왕'을 켜고 국어 과목 단원평가를 풀 때 화면 맨 아래 제출 버튼이 있는 부분에 문제 지문이 하단부가 가려져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문제들이 몇 개 있었다. EBS만점왕을 통해 공부방으로 들어가 강의를 듣고 나오면 처음 프로필을 통해 설정했던 학년과 과목이 리셋돼 매번 재설정해야 하는 것도 귀찮은 부분이다.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이런 부분들의 UI는 차차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U+초등나라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에서만 사용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iOS와 IPTV를 통해서도 초등나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