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됐지만 확실한 안정세 회복을 위해 지역 내 시설에 대해선 선택적으로 방역 강화조치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날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일반음식점 8178개와 휴게음식점 2994개를 비롯해 제과점·뷔페·목욕탕·콜라텍·단란주점 등 1만1789개 업소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 단,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등 277곳은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기존 집합금지대상이었던 노래연습장 389곳을 포함해 PC방, 오락실, 실내공연장, 영화관, 멀티방, 교회를 제외한 종교시설에도 핵심 방역조치가 의무화된다.
교회의 경우엔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의 인원 참가를 기준으로 대면 예배는 허용됐지만 소모임과 행사, 식사 등의 행위는 금지한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용인자연휴양림에 대해선 행사를 제외한 가족 단위 숙박과 100인 이하의 입정을 허용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도 13일부터 농업기슬센터 홈페이지를 통회 1일 4회, 1회당 100명 이하의 이용객을 받기로 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기후변화체험센터, 노동복지회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7개 청소년 시설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을 재개했다.
지역 17개 공공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운영을 제개한다.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를 지키고 열람실 이용객은 50%로 제한하는 한편 1일 2회 발열 체크를 비롯해 마스츠 착용 여부도 점검한다.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성인문해학교 등 평생학습시설 16곳은 오는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지역 172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은 지난 5일부터 시설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을 시작했다.
165개 유치원을 비롯해 351개 초·중·고교는 원격수업과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어가지만 오는 19일부터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등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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