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했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공공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소재 공공체육시설을 포함해 배산실내체육관과 익산실내체육관, 국민생활관, 문화체육센터 등 13곳의 실내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수영장, 샤워실까지 모두 개방했으며 밀집도가 높은 탁구장은 단식경기만 허용된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0.13 gkje725@newspim.com |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 아동복지시설도 함께 운영이 재개됐다.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실시되는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시립도서관은 13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하지만 자료열람실(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은 개방하되 DVD 및 간행물 등은 착석해 열람이 불가하며 자유열람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사항을 준수해 좌석을 50%로 제한해 운영한다.
앞서 게이트볼장과 문화체육센터 축구장, 공원 체육시설, 야구장 등 6곳의 실외 체육시설은 지난달 25일부터, 왕도역사관과 보석박물관, 근대역사관, 교토소세트장 등 문화·관광시설은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시는 개방 후에도 모든 공공시설에 전담요원 배치와 시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원을 최대 50%까지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지역의 공공시설을 전면 개방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