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는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사업인 '끌림 손수레 광고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끌림, SKT서부마케팅본부, 서구시니어클럽,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하 광주사회혁신플랫폼) 등 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광주 서구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0.10.13 kh10890@newspim.com |
끌림 손수레 광고사업은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경량 손수레를 무상 임대하고, 수주한 광고를 손수레 양 옆면에 부착해 어르신께 광고비의 일부를 추가소득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청은 서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손수레 광고를 운영할 폐지수거인을 선정·사례관리하고, SKT서부마케팅본부는 광고주 업체를 선정·추천하고 광고운영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끌림은 폐지수거인에 대한 임금을 시니어클럽에 지급하고 손수레 운행여부를 관리·감독하며, 서구시니어클럽은 끌림과 협의한 금액을 폐지수거인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손수레 광고가 운영되는 동안 각 당사자 간의 의사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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