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진출 위한 '비즈니스 기회의 장' 마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는 코로나19로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가운데, 국내 보안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이번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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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제공=KISA] 2020.10.13 yoonge93@newspim.com |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 15개 보안기업*이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통해 현지 ICT 유관부처·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87개 기관·기업과 모두 122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이동통제 명령(MCO)이 내려진 말레이시아는 사이버보안 사건이 무려 82.5% 증가했고 베트남은 중소기업 대상 피싱 공격이 2020년도 1분기에만 24만 건에 달하는 등 동남아 권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ISA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보안기업이 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