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입성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지난 6~7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총 523개 기관이 참여해 15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75억 원 규모다.
[로고=미코바이오메드] |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물론 코로나 이후 여러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코로나 방역 성과로 높아진 K-바이오의 위상을 증명하듯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랩온어칩(Lap-on-a-Chip)' 원천 기술 기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우수하게 인식되며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진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규 매출원 확보에도 성공, 향후 기업 볼륨확대와 더불어 수익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악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자 분들의 관심 덕분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의 꾸준한 관심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