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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바이브컴퍼니, 10월 말 코스닥 상장..."AI 시장 선도할 것"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4:27

AI∙빅데이터 기술 플랫폼 'SOFIA(소피아)' 개발
B2C 확대, 디지털 트윈 사업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이 일상이 되는 AI Everywhere 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에는 바이브컴퍼니가 있다는 신념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이어 "코스닥 상장은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점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갖춰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가 12일 온라인 IPO를 진행하고 있다. 2020.10.12 [사진=바이브컴퍼니 온라인 IPO 화면 캡처]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0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돼 올해 상장을 앞두고 사명을 바이브컴퍼니로 변경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278억 건에 이르는 비정형 데이터 및 지식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핵심 사업으로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꼽았다. 소피아는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기술 플랫폼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소피아를 통해 금융 및 공공기관 등 25개 산업군에서 400여 개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송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의 집약체인 소피아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혁신 서비스인 빅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AI 문제 해결 솔루션, AI 리포트, 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며 "시장 지배력, 데이터 보유량,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요소에서 바이브컴퍼니만의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로고=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는 향후 맞춤형 서비스 및 구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볼륨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실제로 회사는 대표 사업인 '썸트렌드(Sometrend)'의 영역을 기존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가상 공간에 현실 세계를 동일하게 구현해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신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세종과 부산에서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및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LH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광양시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확보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총 149.5억 원에서 182.0억 원 규모다. 공모 주식수는 65만주이며,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오는 28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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