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전세계 코로나19(COVID-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하루 신규 발생 확진자가 총 33만8천779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존 최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일의 33만340명이었다.
WHO는 유럽 지역 각국에서 최근 신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세계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지역의 이날 신규 환자는 9만6천996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일일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3월 중순 경 3만명대를 기록했다가 4월부터는 2만명, 5월엔 1만명대로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8월 여름 휴가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면서 10월 들어서는 7만~8만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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