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중저소득국에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의 일정 분량을 2021년 4월 이전에 저소득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일라이릴리는 중저소득국에 제공하는 치료제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포기하기로 캐나다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 등 치료제를 함께 개발 중인 협력사들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라이릴리가 지난 9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LY-CoV555'가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 기간과 응급실 방문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 스크린에 비친 일라이릴리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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