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확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시기를 전후로 외부 민간인의 부대 출입이력 등을 확인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곽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8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 37명 중 가장 증상 발생이 빠른 사람은 증상이 나타난 시기가 지난달 19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포천 군부대에서는 지난 4일 병사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37명이 확진됐다.
곽 팀장은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처음으로 증상이 발현된 시기를 전후로 외부 민간인들의 부대 출입이력 등을 확인해 출입자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가능한 이들은 검사를 받게 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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