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앞두고 4번째 계약을 하기로 했다.
한은은 8일 중국 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와프계약을 연장하기로 실무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통화스와프 체결 및 연장 현황 2020.10.08 lovus23@newspim.com |
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터진 2008년 원/중국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최초 체결했다. 이후 2011년 규모를 3600위안(64조원)으로 확장한 다음 2014, 2017년에 걸쳐 연장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계약이 곧 만기 도래한다는 점과 더불어 코로나19 위기 대응, 양국간 금융 협력 증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며 "현재 일부 절차만 남았다. 중국 연휴가 끝나는대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 연휴를 보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안정적인 외화수급을 위해 미국 연방준비은행, 호주 중앙은행(RBA)와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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