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인천복지재단을 확대 개편해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복지· 사회서비스 분야 정책을 개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할 사회서비스원을 연내 설립, 개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인천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이 날자로 공포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0.10.07 hjk01@newspim.com |
새로 설립되는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복지와 사회서비스 분야 정책 개발에 필요한 조사·연구,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처우 개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시설 위탁 운영도 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면 현재 민간이 위탁 운영하는 방문 요양과 노인 돌봄 사업을 하는 종합재가센터, 공립 어린이집 등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돼 사회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공공성을 높이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작년 서울·대구·경기·경남에서 설립된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사회서비스원이 본격 운영되면 인천시민들에 대한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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