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파주개성인삼축제 취소됨에 따라 농산물 판매를 위한 특판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판매 홍보 포스터.[사진=파주시] 2020.10.06 lkh@newspim.com |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에 걸친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대응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판매 대책으로 드라이브스루 및 온라인 특판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이달 16~18일 임진강역 앞 임시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파주개성인삼과 파주쌀, 꿀 등 파주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특히 기존에 여러 지자체 등에서 추진한 드라이브스루의 문제점을 보완, 진입로를 3개 경로로 구성해 구매 차량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사전 홍보물 배포 및 전시를 통해 방문객의 의사결정 시간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의선과 마을버스를 이용해 걸어서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무료택시도 운영할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 행사와 병행해 파주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www.pajufarm.co.kr)을 활용한 온라인 특판행사도 진행한다. 온라인 특판행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개성인삼 가공품, 파주쌀, 사과, 배, 복숭아, 장류 등 10가지 품목을 시중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 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031-940-5281~528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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