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두산퓨얼셀이 오너 일가의 대규모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소식에 급락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을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26% 하락한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타워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두산퓨얼셀을 이날 공시를 통해 특수관계인 9명이 당사 지분 중 보통주 56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 수의 10.09%에 해당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주주는 1270만주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할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주식담보대출 해소를 위한 매각"이라며 "추가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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