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오는 6일부터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 2020.10.05 yun0114@newspim.com |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동물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안이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말하며 전염성이 높고 치사율이 50%에 이르기도 한다.
접종은 지역내 염소를 사육하는 73농가(3268두)를 대상으로 농축산과 가축위생담당과 공수의사 6명이 농가를 직접 방문 후 실시하며, 접종비는 100% 군에서 지원한다.
단, 300두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해야 한다.
군은 일제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하여 검사 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 농가와 미접종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구제역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도 지급되지 않음으로 염소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 가축위생담당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뿐 만 아니라 다른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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