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엠투엔은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뮤놈(Immunome Inc)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수는 엠투엔의 자회사 '엠투엔US'를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뤄진다. 이는 엠투엔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사업이다.
[로고=엠투엔] |
인수대금 납입일은 오는 10월 1일이며, 이뮤놈은 다음 날인 10월 2일 'IMNM'이라는 심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뮤놈은 림프구 중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관련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1330만달러(약 155억원)까지 지원받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뮤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퍼나난드 사르마(Purnanand Sarma) 박사는 엠투엔의 미국 파트너사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며 "인도 락사이의 대주주 밤시 마디파트라(Vamsi Maddipatla)는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로 엠투엔, 이뮤놈, 그린파이어바이오 그리고 락사이 등 4개사의 바이오 사업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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