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미국 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06:18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06:34

민주당, 2조4000억 달러 부양책 추진 소식 긍정적
은행·에너지 업종 상승에 주가 랠리
미국과 중국 갈등·미국 대선 불확실성 변수 여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 증시가 미국 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 일대비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만7584.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96포인트(1.87%) 뛴 1만1117.5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은 부양책 협상 기대감 속에 미 대선 후보 토론과 미·중 갈등 상황 등을 주목했다.

미국 민주당은 이전보다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조4000억 달러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발언이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펠로시 의장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상승세는 은행주와 에너지업종이 주도했다. JP모간 체이스, 골드만삭스가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지난 7월 노블 에너지 합병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던 석유메이저 셰브론도 3% 급등했다.

종목별로 보면 민간 우주개발업체 버진갤럭틱 주가가 25% 급등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등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수로 등급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했다. 미 당국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했다. 또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및 월마트의 틱톡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미국 연방법원이 미국 내에서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는 상무부의 행정명령에 대해 효력을 잠정 중단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시 때문이다.

미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선거전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