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소속 장교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머리카락과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부했다.
육순 제1군수지원사령부 수도군수지원단 급양대 소속 김홍 대위.[사진=제1군수지원사령부2020.09.27 grsoon815@newspim.com |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김홍 대위가 지난 5년간 총 3회에 걸쳐 1m가 넘는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아 가발제작을 위해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퇴근 후 짬짬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500장을 2회에 걸쳐 보육원에 기부했다.
김 대위는 적십자, 국제 구호개발 기구, 소아암과 어린이 화상환자를 위해 매월 15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위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해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특히 마음이 쓰인다"며 "꼭 돈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