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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톡] 중국 최대 수력발전 기업 '장강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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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 용량 4549.5KW로 세계 1위
싼샤댐 등 초대형 수력발전소 4곳 보유
신에너지 대표주, 10년간 주가 3배 상승
높은 수익률과 배당률, 고평가주로 분류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전세계가 눈독을 들이는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출현은 환경파괴 및 이로 인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치는 더욱 커졌다.

현재 중국 에너지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통 화석원료 사용 비중이 월등히 높아 신재생에너지는 보조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속에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고, 올해 중국 전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대표 테마주들은 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그간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중국 최대 수력발전 기업 중국장강전력주식유한공사(中國長江電力股份有限公司∙CYPC∙이하 장강전력)가 대표적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25 pxx17@newspim.com

◆ 싼샤댐 등 4대 발전소 보유, 발전 용량 '세계 1위' 

장강전력은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央企)으로, 지난 2002년 11월4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중앙기업인 중국장강삼협그룹유한공사(中國長江三峽集團有限公司, 이하 중국삼협)가 59.92%의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예탁결제기관(HKSCC)이 5.94%의 지분을, 중국평안인수보험주식유한공사(中國平安人壽保險股份有限公司)가 4.49%의 지분을 보유해 2~3대 주주로 등록돼 있다.

주요 업무는 수력발전, 전력판매, 해외발전소 운영 및 관리, 투자∙융자 업무 등이다. 현재 독일, 포르투갈, 페루,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여러 국가로 영업 네트워크망을 확대한 상태다.

장강전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싼샤(三峽∙삼협)댐을 비롯해 거저우(葛洲)댐, 시뤄두(溪洛渡)댐, 샹자(向家)댐 등 수력발전소 네 곳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싼샤댐, 시뤄두댐, 샹자댐의 세 곳은 규모 순위로 세계 10위 안에 든다. 이들 4대 댐은 중국 장강(長江∙양쯔강)의 서쪽과 동쪽을 가로지르는 주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00%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82대의 수력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발전기 설비용량은 4549만5000 킬로와트(KW)로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발전 설계량은 1918억5000만KW, 보유 직원은 4084명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인명피해 및 설비사고 제로'라는 기록도 세웠다. 

1990년대부터 중국 당국은 홍수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주요 강과 하천에 댐을 건설하는 공정(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 중에서도 양쯔강 중상류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싼더우핑(三斗坪)현에 댐(현재의 싼샤댐)과 수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싼샤공정'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당시 해당 공정에 투입된 예산은 약 945억6000만 위안(약 16조2000억원)으로, 1994년 12월 14일에 착공해 약 12년이 지난 2006년 5월 20일 완공됐다.

싼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 최고수위 175m의 세계 최대 규모로, 3년간 발전기 설비용량 2100억KW 이상을 기록해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25 pxx17@newspim.com

◆ 3분기 남부대홍수 영향, 수력발전량 확대 기대 

상반기 영업수익은 199억1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줄었고, 순이익은 79억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8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경상성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79억93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 늘었다.

같은 기간 싼샤댐과 시뤄두댐의 저수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5%와 3.9%씩 줄었고, 이를 통해 4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총량 또한 전년동기대비 6.16% 줄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초부터 두 달째 중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대홍수가 이어지면서 싼샤댐 수위는 눈에 띄게 높아졌고, 이와 함께 장강전력의 올해 전체 수력발전량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7월 들어 4대 댐 수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7~8월 싼샤댐 수위는 전년동기대비 10.28m 높아졌다.

광발증권발전연구센터(廣發證券發展研究中心)는 저수량이 늘어나면서 7월과 8월 장강전력 4대 댐의 수력발전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와 30%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장강전력의 연간 발전량 중 3분기 발전량은 보통 35~40%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올 한해 발전량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중국 수력발전 업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강전력의 발전량 상승세에 힘입어 중국 전체 수력발전량 또한 6월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국보고대청(中國報告大廳)이 공개한 올해 중국의 월간 수력발전량 규모를 살펴보면, 1~2월은 1213억9000만KW, 3월은 763억4000만KW, 4월은 757억4000만KW, 5월은 857억6000만KW, 6월은 1215억3000만KW, 7월은 1463억1000만KW였다. 전년동기대비 증감율을 살펴보면 각각 -11.9%, -5.9%, -9.2%, -16.5%, 6.9%, 6.1%로 6월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25 pxx17@newspim.com

◆ 높은 수익률과 배당률의 '신에너지 대표주'  

2003년 11월 18일에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장강전력(長江電力∙CYPC 600900.SH)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주가가 3배나 상승하고, 장기수익률이 98%를 넘어서는 A주 대표 신에너지 테마주로 자리잡았다.  

특히, 장강전력이 보유한 높은 수익성과 배당률은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최대 매력 중 하나다. 상장 후 17년간 17차례 현금배당을 실시했고(2019년 말 현금배당분 포함), 누적 현금배당 규모는 1082억5100만 위안, 배당률은 63.21%에 달한다. 장강전력 측은 2021~2025년 배당률 7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좋은 투자 종목을 선별하기 위한 가장 초보적인 단계 중 하나는 지난 주가 상승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투자 정보 플랫폼 쉐추(雪球)가 제시한 2010~2019년 장강전력 주가 상승폭 추이를 살펴보면, 상하이와 선전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대 대표 종목의 주가흐름을 보여주는 지수인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의 평균 주가 상승폭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양대 요소는 주당순이익(EPS)과 기업가치다. 쉐추는 수년간 장강전력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기업가치가 아닌 EPS에 따른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주가 형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장강전력은 고평가주로 분류된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고,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한마디로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이고, PBR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PER과 PB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쉐추에 따르면 장강전력의 PER은 2010년 15배에서 2019년 17.95배로 늘어났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와 광발증권발전연구센터 또한 2020~2022년 A주에 상장된 전력생산 기업의 주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전망치 분석을 통해, 장강전력의 PBR과 PER이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즉, 장강전력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돼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비교해 증권기관들이 분석한 EPS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장강전력은 투자 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판단된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2022년(2020~2022년은 예상치) 평안증권(平安證券)이 제시한 EPS는 1.03위안, 0.98위안, 1위안, 1.05위안, 1.06위안으로 평가됐다. 중원증권(中原證券)은 같은 기간 장강전력의 EPS를 각각 1.03위안, 0.98위안, 1.03위안, 1.09위안, 1.15위안으로 평가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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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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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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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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