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원 대상은 2019년 매출액 10억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대폭 확대됐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24 nulcheon@newspim.com |
앞서 포항시는 2019년 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지역의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지난 7월 도비 2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2019년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 추진해 왔다.
이번 10억 이하 매출 소상공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실질 혜택은 물론 지역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확대 시행 관련 기존에 포항시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은 업체의 경우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 또는 전화(054-612-2973~5)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및 접수는 온라인접수(행복카드.kr) 및 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특히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급속도로 줄어 더더욱 고통을 받고 있다"며 "포항시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같이 직접적이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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