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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스빌 인종차별 항의 시위 중 경찰관 2명 총격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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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쪽에서 발포, 용의자 한 명 체포"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경찰의 무리한 체포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에 대한 항의 열기가 높은 가운데, 켄터키 주 제퍼슨 카운티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당했다. 한 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이지만 다른 한 명은 수술을 받고 있다.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과 관련된 3명의 전직 경찰관 가운데 브레트 핸키슨 한 명에 대해서만 켄터키 주 대배심이 유죄평결을 내리자, 흑인차별 항의 시위가 재점화되는 양상에서 벌어진 일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이날 켄티키주 제퍼슨 카운티의 대배심은 브레오나 테일러 총격 사망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던 3명의 전직 경찰관 중 브레트 핸키슨만에 대해서만 무차별 총격 등 3개 혐의에 대해 일급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날 루이스빌 법원 앞에서 대배심 판결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평결 내용에 격렬히 항의하며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항의 시위에 들어갔다.

켄터키주 당국은 "이런 가운데 시위대 쪽에서 총격이 있었고, 경찰들이 이에 대응하던 중 저녁 8시30분경에 경찰 두 명이 총격을 당했고 용의자 한 명은 지금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다.

켄터키주의 다니엘 캐머런 검찰총창은 브리핑을 통해 대배심은 3명의 경관 누구에게도 테일러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과 유죄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체조사 결과 남자친구인 워커가 먼저 총을 발사했기 때문에 이후 경찰관들의 총격은 정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루이스빌 법원 앞에서 대배심 판결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평결 내용에 격렬히 항의하며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항의 시위에 들어갔으며 CNN방송 등은 시위 현장을 생중계하면서 시위대들이 대배심의 경찰관에 대한 봐주기 결정에 격분하고 있어 루이스빌 전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오나 테일러는 캔터키주 루이빌에서 응급의료 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3월 13일 밤 자신의 아파트를 급습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마약 조직 조직원이 은닉한 마약을 수색할 수 있는 영장을 들고 테일러 집을 급습했고, 당시 테일러는 남자친구 케네스 워커와 함께 있었다.

워커는 당시 경찰이 무단 침입, 테일러를 향해 총을 쐈고 자신도 정당방위를 위해 자신의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유족은 경관들이 오인 살해, 권한남용 등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은 지난 5월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루이스빌 로이터 =뉴스핌]김근철 기자=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과 관련한 대배심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거리를 점거한 채 행진하고 있다. 2020.09.24 kckim100@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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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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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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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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