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지역감염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9.17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 보건당국은 2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284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28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인인 경주 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주 86번 확진자가 지난 22일에 확진된 뒤, 그날 밤 접촉자로 통보받아 23일 창원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 287번의 접촉자는 14명이며 근무하는 직장에서의 접촉자 13명과 지인 1명이다.
검사결과, 6명(직장 5명, 지인 1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8명은 곧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접촉자 외에 동선노출자 2명도 곧 검사 예정이다.
경주 86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첫 증상이 있었고, 19일과 20일에 걸쳐 경남에 머물렀다.
19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통도사 휴게소를 들렀고, 같은 날 창원시에서 식당과 카페를 방문했다. 이후 19일과 20일에 걸쳐 사천을 방문했고, 사천시 동선과 접촉자는 모두 확인됐다.
도와 창원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통도사 휴게소와 창원시 동선에서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를 파악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23명과 동선노출자 30명이 파악돼 모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 1명(경남 287번 확진자), 음성 43명이고,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이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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