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잇단 규제에도 HUG "아파트값 더 오른다"...정부 정책 '무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200명 중 75%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문가 79%,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예상
송언석 의원 "전문가 의견 수렴해 정책 반영해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선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차례 이어진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지만, 정작 정부 산하기관에선 정반대 예상을 내놓으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HUG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긴 아파트 매매가격 변화에 대한 전문가 예측 [자료=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2020.09.23 sun90@newspim.com

◆전문가 75%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하락 전망, 겨우 18%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200명)의 74.5%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도권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18%에 그쳤다. 나머지 7.5%는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과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5대 광역시에 대해선 전문가의 58%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합 23%, 하락 1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은 하락이 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보합과 상승은 각각 26.5%, 12.5%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상승(40.5%), 보합(28.5%), 하락(31%) 순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함께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 비중은 79%에 달했다. 반면 보합은 11%, 하락은 10%에 그쳤다.

5대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의 61%는 이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합(27%)과 하락(12%)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타 지방은 보합 또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를 이뤘다. 하락은 47%, 보합은 37.5%을 기록한 반면, 하락은 15.5%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상승(45%), 보합(36%), 하락(19%) 순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23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신들린 듯 쏟아냈지만 국토부 산하 기관에서는 이를 비웃듯 수도권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09.23 pangbin@newspim.com

◆집값은 오르고, 공급은 줄고...패닉바잉 심화

이번 보고서는 올해 2월 작성된 것으로 지난 6‧17대책, 7‧10대책, 8‧4대책 등 정부 대책에 따른 시장 변동 요인은 반영되지 못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이어진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시중 유동성, 신규주택 공급 부족 등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봤다.

전문가들이 꼽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시중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투기 수요 증가(64.4%) ▲새 아파트 선호 증가 및 신규주택 공급 부족 인식(58.4%) ▲주택가격 상승 우려에 따른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증가(49.7%) 등이 꼽혔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는 ▲신규주택 입주물량 감소(60.1%)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전세 물량 감소(48.7%) ▲기존주택 멸실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 30.4%) ▲'매매가격 안정에 따른 전세 잔류 수요 증가(27.8%) ▲전월세상한제 도입 가능성(22.8%) 순으로 지목됐다.

실제 최근 서울 주택시장에선 3040세대 중심의 '패닉바잉(공항구매)'가 줄을 이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6880건 중 30대 매입 비중은 36.9%(2541건)에 달했다. 40대(28.3%), 50대(16.5%), 60대(8.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공급 물량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차 시장도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은 오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도입과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64주 연속 올랐고, 전세수급지수는 14일 기준 117.6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송 의원은 "정부는 마이동풍식 부동산 정책 남발을 자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