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흰여울문화마을 내 흰여울길 주 통로 구간에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특색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내 자율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전경 [사진=영도구] 2020.09.23 news2349@newspim.com |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획일적인 남색의 오각형 또는 사각형인 점을 보완해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의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율적으로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설치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을 말한다.
이번에 제작된 건물번호판은 흰여울문화마을의 특색을 반영하여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 했으며, 푸른바다와 정겨운 골목길, 하트계단, 묘박지 등을 형상화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자 하는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인은 토지정보과에 신청하면 7일 안에 승인을 받아 설치할 수 있다.
김철훈 구청장은 "특색있는 자율형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으로 관광도시 영도 이미지 증진과 도시미관 및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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