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업설명회·환경미화원도 각 2명씩 6명 추가 확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동아대학교에 이어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학기 들어 대면교육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23 news2349@newspim.com |
뿐만 아니라 연제구 건강식품 다단계 설명회 참석자와 부산역 환경미화원에 의한 지역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449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 6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39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부산 394번 확진자는 금정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90번 확진자 가족 접촉자다.
395, 399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인 386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386번 확진자의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다단계 업체 설명회 참석자다.
부산 395번(해운대구) 확진자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지난 21일 학교에 등교했다. 이날 3학년 전체 학생 117명 중 3분 2 정도가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학교 내 방역 조치사항과 관련해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 396번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증상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 397번, 398번 확진자는 부산 38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명 모두 부산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부산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전원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2일까지 1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2명, 음성 9명이다. 나머지 35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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