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청주시 청원구 거주 50대 A씨(충북 16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충북 159번 접촉자 B씨(충북 162번)도 이날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A씨는 전날 확진자로 분류됀 80대 C씨(충북 160번)의 가족이다. 함께 살진 않지만, 지난 19일 자가용에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당시 A씨는 이상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배우자를 검사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C씨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다녀온 뒤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다녀온 사람은 모두 4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C씨와 70대 D씨(충북 159번)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6명이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