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출범...교수·전문가·기업·국책연구기관 등 참여
2030년 미래차 산업육성 비전 제시 연차보고서 수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미래차 산업발전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2일 세종시는 시청 성삼문실에서 대학교수, 전문가, 국책연구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미래차 산업발전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차 산업발전 추진단 회의 [사진=세종시] 2020.09.22 goongeen@newspim.com |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미래차 산업발전 추진단 운영방안과 2030 미래차 산업육성 계획 수립 방안이 논의됐다.
세종시는 BRT기반 대중교통중심도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최적의 테스트베드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미래차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자율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 자율차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유망 기업 20개사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구성된 미래차 산업발전 추진단은 오는 2030년까지 미래차 산업육성 비전을 제시하고, 학습포럼 형태로 운영돼 매년 연차보고서를 만들고 사업 총괄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최종 의사결정 기능을 담당할 추진위원회와 분과별 협력 및 사업단 실무를 지원하는 실무지원단, 사무국(세종테크노파크), 세부 분과위원회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 협의체로 공공단장은 조상호 경제부시장이 맡고, 공동 민간단장은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와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이 맡았다.
세부 분과위는 상용화 실증연구, 인프라, 기업지원,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4개로 각각 과제 간 상호 연계방안을 도출하고 첨단도로·관제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 구축,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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