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2일 대학통합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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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2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층 403호에서 대학통합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경상대] 2020.09.22 lkk02@newspim.com |
이번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체결은 지난 7월 14일에 체결하고 교육부에 제출한 1차 세부협약서의 후속조치로 '통합대학 교명'과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 고시에 따른 '통합 형태'를 명확히 해 향후 교육부 통합 승인 결정 및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운영을 위한 주요사항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협약 주요내용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하고 '통합대학'은 경상대학교,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한다.
부속합의서에서는 통합대학의 역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를 따르고 통합대학의 본부는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서'에 따라 칠암캠퍼스(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통합대학의 칠암캠퍼스(가칭) 부총장을 두고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하고 유사․중복학과 통합 미해결 학과는 통합을 원칙으로 하며 통합 후 상호 협의하에 해당 학과 인프라를 구축해 2024년 2월까지 개편한다.
직원은 본인의 희망에 따른 배치를 우선하며 현재 위치에서 근무함을 원칙으로 하며 학생은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2027년 2월,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하며 학적 변동 없이 졸업 연도까지 보호한다.
재학생은 학제 존속 기간까지 졸업 시 소속 대학 또는 통합 대학의 학위증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조교는 현 소속 학과의 지침에 따라 임용을 보장하며, 통합 시행일 이전에 임용된 조교는 통합대학 총장이 임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양 대학은 이번 세부협약서 및 부속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대학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별도 전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통합대학의 출범에 맞춰 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재정적 제도 정비를 위한 이행과제 도출 및 세부과제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