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vs 서울시, 송현동 부지 조정안 해법될까 …가격조정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항공 "수용하기 힘들면 조정안 거부"
권익위, 제3 기관의 가격결정 등 참여 검토 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송현동 부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놓을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지보상법 절차대로라면 서울시는 미리 매입가격을 제시할 수 없지만, 권익위가 제3의 기관을 통한 가격 결정 등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공원화 철회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상황에서 원하는 가격수준이 제시되지 않으면 조정안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소유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사진=서울시]

22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에 송현동 부지에 대한 조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권익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과 서울시 등이 '조정'을 통해 송현동 부지 매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충민원에 대해 권익위는 ▲시정권고 ▲의견표명 ▲조정 ▲합의 등 4가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송현동 매각의 경우 한쪽 입장만을 들어줄 수 없다는 점에서 시정권고와 의견표명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정과 합의는 당사자 간 의견 조율을 이끌어내는 것이지만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관련돼 있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을 경우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문제는 권익위가 내놓을 조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다. 송현동 부지 매각 문제에 대해 조정을 통해 해결하기로 방향이 정해졌지만, 권익위가 양쪽이 합의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따라 조정안 성립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울시의 공원화로 경쟁입찰에 실패하면서 민원을 냈기 때문에 권익위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 담기면 조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 역시 "권익위가 (양쪽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어떤 거래방법을 내놓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일단 공익적인 가치를 위해 송현동 부지를 공원화하겠다는 서울시 방침을 인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공원화 철회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그러면서도 대한항공이 원하는 수준의 시장가격에 부지를 매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가 합리적인 수준의 토지가격 산정이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따라 조정안 성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매입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격 제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4700억원 수준의 보상가를 제시한 바 있지만, 실제 매입이 결정돼야만 감정평가를 실시해 시가로 매입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격수준을 모른 채 매각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이에 따라 권익위원회는 제3의 관계기관이 가격 결정에 참여해 양쪽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가격수준을 제시하는 방안을 등을 검토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원화를 추진하는 서울시와 연내 부지 매각을 통해 재정상황을 정상화하겠다는 대한항공의 입장을 전제로 조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수용 가능한 수준의 매각대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당사자 외에 조정에 참여하게 될 기관이 있는지와 이들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