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09.22 lkh@newspim.com |
일산동구 설문동에 있는 박애원에서 근무하는 A(계양구 124번) 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총 28명이 감염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50~70대 입소자 5명은 이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211명에 대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하고 입소자들을 분산 배치하는 한편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이 시설의 입소자 25명, 종사자 2명, 사회복무요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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