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3월29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6개월여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않던 경북 울진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울진군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22 nulcheon@newspim.com |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거주 확진환자 A씨가 지난 19일 오후 5시52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울진군장례식장 특실을 다녀갔다.
A씨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7시40분쯤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A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동선파악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울진군은 장례식장 유족들로부터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하고 유선연락을 통한 진단검사 안내와 함께 22일 오전부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울진군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확보된 명단은 약 77명으로 이 중 37명은 타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군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A씨가 다녀간 시간대에 울진군장례식장 방문자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울진군에는 지난 3월29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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