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기계·기북·죽장·송라면을 대상으로 413개소(주택 379개소, 일반건물 23개소, 공공건물 11개소)에 태양광 1231kW, 태양열 132㎡, 지열 192.5kW, 연료전지 20kW 규모의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부터 시행하는 이번 사업 규모는 국비 17억원, 시·도비 13억원, 민간부담금 4억원 등 총 34억원 규모이다.
포항시의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전경[사진=포항시] 2020.09.2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포항시가 이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당시 포항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정책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에 대비해 발빠른 대처로 올해 대비 4배에 가까운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힘든 특정 지역의 주택·상가·공공건물 등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적으로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5년 흥해읍을 시작으로 도내 7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2016년 구룡포읍·장기면, 2017년 신광·청하면, 2018년 신광, 청하면 일대를, 2019년에는 지진 피해 지역인 북구 흥해읍 지역을 대상으로 501개소에 추진 완료했다.
올해는 남구 오천읍 지역 116개소를 대상으로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외에도 포항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소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200가구(태양광 기준) 정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강화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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