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과 22일 양일간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와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기계, 금속산업의 메카인 경남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2020.09.21 lkk02@newspim.com |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브랜드K 등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 167개사와 국내기업 367개사를 매칭해 약 600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남도, 경남지방중기청과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경남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총 61개사와 해외 바이어 62개사가 참여한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라이브커머스 부스를 통해 우수 중기제품 및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도 지원한다.
22일에는 김학도 이사장이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과 함께 중진공 본사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한다. 중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참가기업 중 하나인 KB코스메틱의 화장품 언박싱(unboxing, 새 상품의 포장을 개봉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것) 시연을 진행한다.
중진공은 다음달 수도권, 11월 충청권, 12월 호남권 순으로 지역과 연계하여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에서 가능하다.
조정권 부이사장은 "경남지역 특화산업인 기계, 금속 분야는 주로 B2B방식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편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영업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수출에 많은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남도, 지방중기청과 함께 협업한 이번 화상 상담회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수출길을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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